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은 KT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내로라하는 전량기획통이다. 1963년생인 윤경림 사장은 1986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하나로통신(현 SK 브로드밴드) 등을 거쳐 2006년 KT에 합류했다. KT에서 신사업추진본부장, 미래융합전량실장,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전략기획 업무를 맡았습니다.
그는 2008년 KT IPTV 서비스 출시를 주도하며 현재 KT가 미디어 사장의 압도적 사업자로 도약하는데 기트를 마련했다. 현재 KT의 IPTV 사업은 연 매출 2조 원을 내는 주력 사업 중 하나가 됐다.
한편, 윤 사장은 2010년 CJ로 적을 옮겨 기획팀장 및 경영연구소 부사장을 맡았고 2013년 CJ헬로비전 경영지원총괄(부사장)을 지냈다. 이후 윤 사장은 2014년 미래융합전량실장으로서 KT로 복귀해 5년간 미래융합추진실장(부사장)과 글로벌사업부문장(부사장)을 맡으며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사업을 주도했다. 이후 2019년 현대자동차로 옮겨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부사장), TaaS 사업부장을 맡아 모빌리티 사업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2021년 구현모 대표의 러브콜을 받아 다시 KT로 돌아온 윤 사장은 그룹을 총괄하는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맡아 그룹내 신사업 기획과 M&A(인수합병)을 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윤경림 프로필
윤경림 (기업인)
나이
1963년 61세
소속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
학력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한국과학기술원 석.박사
경력사항
2022 ~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사장
2019 ~ 현대자동차그룹 오픈이노벵션전략사업부장 부사장
KT 글로벌사업부문장
KT 미래융합추진실장
2014 ~ KT 미래융합전략실장 전무
CJ그룹 기획팀장 부사장
KT 서비스개발 실장
KT 미디어본부장
2006~ KT 신사업추진본부장 상무
윤 사장은 CJ ENM, 현대차 등과의 동맹을 성사시킨 장본이기도 하다. CJ ENM은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해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 원을 투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미래 모빌리티 사업 분야 협력을 위해 75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했다.
윤경림, KT 대표이사 후보 사의 표명
23일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가 이사들에게 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 부분 사장은 정기주주총회를 아흐레 앞돈 22일 이사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대표이사 후보직에서 내려오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윤경림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더 이상 못 버틸 거 같다. 라며 내가 버티면 KT가 더 망가질 것 같다.라고 토로하며 사의를 밝혔다고 합니다. 이사들은 지금 물러나면 회사 꼴이 뭐가 되느냐며 만류를 하였다고 전해졌습니다.
KT 고위관계자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이사들이 다각도로 윤경림 후보자를 설득 중이다. 윤경림 후보자가 계속 사의를 고수하면 이사회가 곧 회의를 열어 윤경림 후보자의 뜻을 안건으로 올린다고 답하였습니다.
이사들 사이에서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KT 홍보실 쪽에서는 부인을 하였습니다. 이사회 사무국에 확인한 결과 어제 윤경림 후보가 이사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졌고, 여러 이야기가 나온 건 맞지만 아직 아무런 변동사항이 없다는 말만 들었다고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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